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우버 "비야디 전기차 훌륭해"...10만대 계약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08: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에 10만 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비야디는 7월 31일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우버에 차량을 공급하는 등 여러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일 전했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혁신 기업인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우버와 함께 더욱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평가했다.

비야디의 차량은 미국을 제외한 우버의 영업 지역에 투입된다. 미국 시장은 관세 장벽이 높아 사실상 중국계 전기차의 진입이 막혀 있는 상황이다.

우버는 우선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비야디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며, 이어 중동지역과 호주, 뉴질랜드에 차례대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비야디의 차량이 우버의 택시가 되어 유럽과 중남미 등지의 곳곳을 누비게 되는 셈이다. 비야디로서는 해당 지역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우버는 이날 비야디와의 협력을 발표하면서 "비야디의 전기차는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비용도 적게 들며, 연결성이 좋아 인터넷 예약에도 적합하다"고 비야디를 극찬했다.

또한 우버와 비야디는 자율 주행 능력을 갖춘 비야디 차량을 향후 우버 플랫폼에 배치할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한편, 비야디의 지난해 해외 시장 수출량은 24만 3000대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28.8% 증가한 1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 중 수출량은 173.8% 증가한 20.3만 대였다.

지난 7월4일 준공한 비야디 태국 공장에서 비야디의 800만대째 차량이 출고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