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남도, 왕우렁이 특별관리 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0:02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0:02

피해 예방 위해 우심지구 지정…농업인 교육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왕우렁이로 인한 논 잡초 제거 및 벼 생육 피해를 막기 위해 왕우렁이 수거와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왕우렁이를 '활용의 대상'에서 '관리의 대상'으로 인식 전환하는 것이다.

왕우렁이는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에서 활용되며, 제초제 없이도 논 잡초 제거에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해남과 진도 등 9개 군에서 왕우렁이가 농경지에서 월동해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했다.

왕우렁이 피해. [사진=전남도] 2024.07.30 ej7648@newspim.com

이에 전남도는 왕우렁이 우심지구를 지정하고 집중관리하며 농업인 교육을 강화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왕우렁이 피해면적 세부조사를 통해 읍면별 우심지구를 지정하고 월동 왕우렁이 개체수가 증가한 지역에 예방자재를 우선 공급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인과 관행농업인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활용 및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피해지역 왕우렁이의 월동 실태조사와 유입경로 파악 후 차단기술 실증 실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 예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왕우렁이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자재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가 관리 의무사항 이행 준수를 당부한다"며 "왕우렁이 개체수를 줄이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