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매쉬빌'의 황욱 감독이 2024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 '매쉬빌'은 오리엔탈 웨스턴 코미디 장르로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루려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로 인해 무법천지가 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룰 담았다.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독특한 매력으로 평가받았다.
'매쉬빌' 황욱 감독. [사진=키치스 프로덕션] |
황욱 감독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매쉬빌'은 제34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되돼 아시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로, 한국 영화 '범죄도시 3', '택시운전사', '마녀' 등이 출품된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손석구 주연의 단편영화 '밤낚시'도 국제 단편경쟁부문 편집상을 수상했다.
영화 '매쉬빌'은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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