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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나달 완파 테니스 男단식 16강 안착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23:04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23: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롤랑가로스에서 펄펄 날던 '흙신'도 부상 공백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2위·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을 물리치고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나달에 2-0(6-1 6-4) 승리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이어 열리는 마테오 아르날디(45위·이탈리아)-도미니크 쾨퍼(70위·독일) 경기 승자와 16강전에서 만난다.

[파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나달(왼쪽)과 조코비치가 29일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을 마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7.29 psoq1337@newspim.com

이날 조코비치와 나달의 경기는 이번 파리 올림픽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승부는 조코비치의 완승이었다.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 보유자고, 나달은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역대 최다인 14번 정상에 오른 선수다.

특히 1986년생 나달과 1987년생 조코비치 모두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둘 중 한 명만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된 대진표가 팬들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단식을 석권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한 조로 출전한 남자 복식에서는 16강에 올라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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