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청소년들의 놀이터이자 꿈 키우는 공간 될 것"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휴식과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비아 청소년자율공간'을 광산구 비아동에 29일 개소했다.
'비아 청소년자율공간'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와 오락을 즐기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비아 청소년자율공간 개소식. [사진=광주시] 2024.07.29 ej7648@newspim.com |
이 자율공간은 기존에 있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내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마련했다.
비아 청소년자율공간은 비아초등학교 인근 참좋은약국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총 3억7000만 원이 투입된 이 공간은 138.9㎡ 규모로, 스터디룸, 노래연습실, 포토존, 가상현실(VR)체험존, PC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공간은 참좋은약국 약사인 김수철 씨가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했다.
또한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조직해 공간 조성을 추진했다.
강기정 시장은 개소식에서 "이곳은 청소년들의 놀이와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향후 남구와 서구에도 청소년자율공간을 단계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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