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의대 증원' 대학, 교육평가 본격화…인증 탈락 시 모집 중단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6:27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6:2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의대 증원 대학을 평가하는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의대가 의평원 인증을 받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신입생 모집을 할 수 없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의학교육 평가인증과 관련한 주요 변화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의평원 인증을 받지 못하는 의대는 신입생 모집이 정지되거나 신입생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평원 평가 인증이 의대 증원 정책의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사진=뉴스핌 DB]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부터 입학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개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이미 의평원 인증을 받았더라도, 의대 교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생겼을 때 의대들은 의평원의 '주요 변화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늘어나는 만큼 의평원에서는 이 같은 변수에 대한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설명회에서 의평원은 주요 변화 평가 항목에 관해 각 대학에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주요 변화평가계획(안)에 따르면 의평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 92개 항목 중 51개 항목을 차용해 평가할 계획이다.

항목을 보면 교수진 확보, 분야별 적정 교수 수, 교수 채용 기준, 연구를 위한 교수실, 연구 기자재, 교육병원과 재정 확보, 학생 교육 강의실과 실험실습실 개수, 휴게실 개수, 사물함 개수 등이 평가 지표로 알려진다.

또 이들 학교에서는 올해부터 6년간 매년 의평원의 주요 변화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 같은 평가 기준에 대해 대학에서는 충족 여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한 대학 총장은 "(의사가) 교수로 버는 것보다 개원해서 버는 소득이 더 많은데 이 상황에서 교수로 지원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늘어난 학생 수에 맞춰 교수진이 확보돼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총장은 평가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의평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되는 평가계획(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의평원 관계자는 "설명회 전 대학에 미리 (평가 내용을) 안내해 의견 수렴을 했고, 이번 설명회에서도 또 의견 수렴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평가지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의평원은 오는 30일 주요 변화평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평가 일정을 본격화한다. 다음 달 31일 대학별 주요 변화평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대학에서는 11월 30일까지 주요 변화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12월에서 다음 해 1월까지 의평원에서는 각 대학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서면으로 검토하고, 대학별 방문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결과 보고서 작성 및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 해 2월, 평가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한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