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 막판 3개홀 연속 보기... 유해란, 2주 연속 우승 놓쳐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0:37

캐나다오픈 최종일 3오버파 부진... 신지은과 공동 3위
31세 코글린, 투어 데뷔 103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 감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또 뒷심 부족에 울었다. 1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유해란이 막판 3개홀 연속 보기로 무너지며 2주 연속 시즌 첫승 기회를 놓쳤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의 얼그레이골프클럽(파72, 68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쳤다.

[앨버타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유해란이 29일 열린 CPKC여자오픈 11번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2024.7.29 psoq1337@newspim.com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줄인 신지은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과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로렌 코글린(미국)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LPGA 첫 우승을 맛봤다. 코글린은 31세의 나이에 10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구며 상금 39만 달러(약 5억4000만원)를 받았다.

전날 11언더파를 몰아치며 하위권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한 사이고 마오(일본)가 이날도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10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타를 잃은 코글린에 3타차로 앞서 나갔다.

11번홀(파4)에서 첫 위기가 찾아왔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져 5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더블보기를 범해 코글린에 1타차로 쫓기게 됐다.

[앨버타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코글린이 29일 열린 CPKC여자오픈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7.29 psoq1337@newspim.com

챔피언조 두 선수가 타수를 잃는 사이 사이고가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유해란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유해란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6번홀(파4)에서 보디 거리에서 어처구니 없는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바람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 또다시 3퍼트를 범해 공동 선두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반면 코글린은 이 홀에서 회심의 버디 퍼트를 넣어 2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유해란은 18번홀(파4)에서 칩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통산 2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