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이소닉은 7월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 미국 공장향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소닉은 지난 6월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 1차 벤더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에 적용되는 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양산PO(구매의향서)를 수령하고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추진중인 미국향 ESS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4월 고객으로부터 라인 및 품질 오디트를 통과하였고 지난 6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하이소닉 로고. [사진=하이소닉] |
현재 캔-캡 어셈블리 샘플 공급을 준비중이다. 고객사의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설비 업체와 일정 단축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만큼 조만간 구매 계약 서명 후 양산 설비 발주를 진행해 미주법인에 양산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탑티어 업체 벤더 등록, 올해 1월 미주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S용 이차전지 부품 프로젝트 등 이차전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향 ESS 프로젝트는 8년간 6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일뿐 아니라 추가 과제 수주가 유력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공장 설립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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