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대 부도로 이송 중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8일 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 좌초된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 A호(2만738t)가 승선원 전원 구조와 함께 자성대 부도로 옮겨지고 있다.
부산해경이 28일 부산 북항 조도방파제 끝단 좌초 선박 발생 상황처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07.28 |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2시 5분께부산항에 입항하던 중 항 입구의 조도방파제에 좌초되어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2척,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선박 A호에 타고 있던 선원 18명을 전원을 구조했다. 선박은 이날 7시 40분경 자성대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A호의 이중선체 구조로 해양오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부산항 VTS에서는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계도 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부산항 입항 시 저수심 확인 및 견시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