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피해아동 조기지원, e아동행복지원 상시발굴체계 운영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26일 14개 시군 아동보호 담당 공무원과 도내 7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아동 조기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아동학대 위기·피해아동 조기지원사업, e아동행복지원사업 상시발굴체계 운영방안과 민간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스타트 사업을 공유하며, 위기아동을 발굴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14개 시군 아동보호 담당 공무원과 7개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아동 조기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회의가 개최됐다.[사진=전북자치도]2024.07.26 gojongwin@newspim.com |
세이프스타트사업은 굿네이버스와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예방 및 권리옹호를 위해 도입한 위기아동 조기개입 사업이다.
아동학대 위기·피해아동 조기지원사업은 아동학대로 판단되기 전부터 긴급한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확인되는 경우 아동 및 가족구성원에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아동학대로 판단되지 않더라도 아동과 부모의 관계회복 및 양육코칭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도 예방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아동학대로 판정된 아동에 대해서만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연계하여 상담․교육․서비스가 이뤄져 왔다.
전북자치도는 위기아동에 대한 선제적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해 당초 3개 시에 한정되었던 사업을 도내 14개 시군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사업 상시발굴체계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아동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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