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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으로 피서…무더운 여름, 도심 속 시원함 가득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2:34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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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물놀이 최고!'…동네 워터파크 물놀이장 열려
이색 피서지 빙상장 '각광'… 신나는 '물놀이 음악회'도
'북캉스·박캉스' 눈길… 도서관·박물관 프로그램 활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학교들도 여름방학에 돌입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가까운 '동네 피서지'로 눈길을 돌려보자.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물놀이장, 더위를 얼리는 무더위 쉼터와 재미와 낭만을 채워줄 공연, 도서관·박물관에 마련된 실내 프로그램까지 멀리 가지 않더라도 발길 닿는 가까운 곳에서 올여름을 만끽할 수 있다.

고양시 물놀이장 4개소가 무료 운영 중이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산체육공원 물놀이장, 식사중앙공원 물놀이장, 지축근린공원 물놀이장, 향동체육공원 물놀이장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동네 물놀이장, 접근성·가성비 최고… 시원한 물줄기 분수대도 인기

7월부터 고양시의 물놀이장 4개소가 문을 열었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은 일산동구 중산체육공원·식사중앙공원과 덕양구 향동체육공원·지축근린공원에 있다.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사용하다가 여름철 한시적으로 물을 채워 물놀이장으로 운영한다.

물놀이장마다 미끄럼틀, 분수 조형물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고,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최고 수심이 30cm로 영유아도 안심하고 놀 수 있고, 주변으로는 그늘막이나 휴식 데크가 마련돼 있다.

물놀이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오전 10시~오후 5시)하고, 매주 목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무(※8월 14일(수) 휴무, 15일(목) 운영)다. 수질 관리를 위해 정비 시간(오전 11시 50분~오후 1시)을 갖고, 매일 한 번씩 물을 교체한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동안 정기적인 소독, 청소와 함께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일산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광장의 계단·바닥 분수 시설은 매일 운영(낮 12시~오후 6시, 화요일 휴장)한다. 특히 밤이 되면 노래하는 분수대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다. 분수대는 7~8월 동안 수~금요일, 주말과 공휴일에 가동하고 오후 8시와 8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빙상장에 '무더위 쉼터' 개방… '물놀이 음악회·썸머 콘서트' 즐겨

고양어울림누리에는 이색적인 피서지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얼음마루 빙상장의 관람석을 무료로 개방해 오는 8월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낮 12시~오후 6시)한다. 단 음식물이나 주류 반입은 금지, 돗자리 사용도 제한된다. 스케이트를 타려면 입장권과 대여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무더위를 꽁꽁 얼려줄 빙상장 무더위 쉼터에는 겉옷이나 담요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 '무더위 쉼터' 모습.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또한 어울림누리 야외 광장에서는 수영장과 공연이 함께하는 물놀이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일간 운영(낮 12시~오후 8시)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슬라이드가 포함된 어린이 수영장 3개, 영유아 전용 수영장 2개 등 총 5개 수영장을 설치, 어른들이 발 담글 수 있는 미니 풀장도 있다. 또한 주변으로는 그늘막 텐트존을 설치하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고양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와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마술, 버블, 댄스, 밴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노루목 썸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여름휴가 기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더불어 즐기는 무료 음악 콘서트로,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여름밤 멋진 추억을 선사할 콘서트는 영화 음악, 포크, 빅밴드 스윙재즈, 오페라, 7080 음악 등으로 구성돼 있고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2023 노루목 썸머 콘서트'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도서관·박물관 실내 피서지 추천… 여름방학 맞춤 프로그램 다양

실내에서 더위도 피하고, 배움도 얻을 수 있는 문화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고양시 도서관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원도서관과 마두도서관은 사서와 함께하는 놀이형 독서교실 '여름방학 도서관 어때?'를 진행한다. 신원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마두도서관은 8월 8일부터 총 4회,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곳곳을 탐험하면서 도서관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

삼송도서관은 '야금야금 탐험대'를 운영해 ▲Open AI로 그림책 만들기(8월 7일) ▲독꾸, 독서일기장 꾸미기(8월 14일)를 진행한다. 높빛도서관은 ▲그림책으로 키우는 성인지 감수성(7월 29일) ▲어린이 궁궐 나들이(8월 5일~8일) ▲문해력 특강(초 3~4학년 8월 5일~6일, 초 5~6학년 8월 12~13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023 고양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교육 '코딩+동화책 공작소'모습. [사진=고양시] 2024.07.26 atbodo@newspim.com

마두도서관은 지역 신문을 만들어 보는 '우리마을 어린이기자단(7월 27일~8월 8일)'을 운영한다. 대화도서관의 '뚝딱 메이킹 체험(7월 27일, 8월 3일)'은 아크릴아트 무드등, 가죽공예 키링, 캐릭터 양초 등 창작 활동 기반의 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근처 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www.goyanglib.or.kr)에서 확인, 접수하면 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화책 공작소(8월 6일~17일)'는 유아 대상으로 ▲신기한 요술부채 공작소 ▲석고손 공작소를,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동시 그림책 공작소를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 코딩 공작소(8월 5일~16일)'를 열어 레고, 드론, 로봇을 주제로 원리를 이해하고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연령별, 날짜별로 접수 가능하니 자세한 내용은 고양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goyangc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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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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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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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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