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IB PYP을 운영하는 전주아중초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B PYP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초등학교 과정인 IB PYP는 전주아중초등학교가 처음으로 승인됐다. 전북도내에서는 6월 말 MYP 과정인 남원 용북중학교에 이은 두 번째 후보학교 승인이다.
전주 아중초등학교 수업장면[사진=전북교육청]2024.07.26 gojongwin@newspim.com |
그동안 전주아중초는 IB 관심학교를 운영하며 IB의 교육이념과 학습자상을 실제 수업 시간에 반영·실천할 수 있도록 교원이 서로 독려하며, 학생들이 세계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 미래교육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마인드와 함께 이해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교는 진정한 학습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후보학교 승인을 받음에 따라 전주아중초는 IB 본부로부터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정받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IB PYP를 시범 운영하며 전 교원이 IB 워크숍을 이수하는 등 월드스쿨 승인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전북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원했다.
지난 3월 21일 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4월부터는 대학과 연계해 IB인증교사(IBEC) 양성을 지원하며, 오늘 10월부터는 IBO와 연계한 워크숍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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