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청은 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을 운영하는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용북중학교가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용북중은 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개인과 사회, 체육과 보건, 과학, 수학, 예술, 디자인 등 8개 교과 간 학문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각도로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을 세계적 맥락으로 탐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용북중 IB MYP 후보지정[사진=용북중]2024.07.04 gojongwin@newspim.com |
초등학교 과정 프로그램(PYP)을 운영하는 전주아중초등학교도 후보학교 승인 진행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IB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IBO가 함께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월드스쿨)'라는 인증 단계*를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게 컨설팅·관리한다.
초등학교 프로그램(PYP)과 중학교 프로그램(MYP)은 후보학교부터 본격적인 IB 수업 운영이 가능하며, 고등학교 과정 프로그램(DP)은 월드스쿨 인증을 거쳐야 IB 수업이 가능하다.
후보학교 승인 받은 학교는 IBO로부터 △IB 교수학습자료센터 사용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컨설팅 △IB 프레임워크(교수·학습 체계) 적용 등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아 본격적인 IB 수업과 평가가 가능하다.
전북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원했다.
지난 3월 21일 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4월부터는 대학과 연계해 IB인증교사(IBEC)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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