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8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서 열려
또타 역장 인형·또타 얼굴 쿠션·종이열차 모형도 등 20종 판매
서울지하철의 어제와 오늘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전경. [서울교통공사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26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간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1층에서 '또타의 초대장:서울지하철 50주년 생일파티' 반짝매장(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타는 지난 2017년 공사의 통합과 함께 탄생한 공사 공식 캐릭터로 전동차 옆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의 장난꾸러기 컨셉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상품들. [서울교통공사 제공] |
이번 반짝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지하철 50년 전 모습과 오늘날 지하철의 모습을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왼쪽 벽면에는 50년 전 보도자료와 열차 및 승강장 모양을 구현하고, 오른쪽 벽면은 오늘날 지하철 승강장 모습을 구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다.
50년 전 모습을 구현한 벽면에서는 과거 역무원 의상을 사이즈 별로 배치해 직접 입어보고 또타와 함께 '인생 네 컷'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또타와 역명판을 직접 꾸며보는 '컬러링 체험', 신도림역과 백화점 내에서 찾아보는 옛날 승차권 '3종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즐길 수 있다.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물품으로는 역장 또타 키링, 또타 얼굴 쿠션 등 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종이 열차 모형 전개도는 평일 50개, 주말 100개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또타 볼펜', '또타 피규어',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특별 교통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50주년 기념 교통카드는 이번 반짝매장에서 한정판으로 제공되는 상품으로 매장 방문 고객들의 이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추첨은 무작위 룰렛 뽑기로 진행이 되며, 기념품 일일 제공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공사 캐릭터 '또타'는 공공기관 캐릭터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성공적으로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 바 있다. 작년 반짝매장에서는 개점 시간 이전부터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올해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이해 50년 전과 오늘날의 지하철을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유쾌하게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옛 향수를 추억함과 동시에 귀여운 지하철 캐릭터 또타가 시민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