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역대 최대 실적' 우리금융…"증권사 성공적 출범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25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9314억·상반기 1.8조 순이익…분기 역대 최대
"한양증권 인수 대상 아냐…동양생명 외 보험사 인수 계획도 없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2분기 순이익 9314억원을 달성,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오는 8월 출범을 앞둔 우리투자증권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소형 증권사를 인수할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성욱 우리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오후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 합병 회사의 성공적 출범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순이익 9314억원을 달성,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오는 8월 출범을 앞둔 우리투자증권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9 jane94@newspim.com

이 CFO는 "합병회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종합금융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회사로 자체적인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과거 우리투자증권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시너지 투진 및 영업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4일 금융위로부터 합병·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 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이뤄졌다.

최근 제기된 한양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는 "추가 인수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 최근 매물이 출회된 'H 증권'의 경우 인수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자체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대형 증권사 인수 검토도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보험사 인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CFO는 "우리금융그룹 주가가 유상증자 등에 대한 시장 우려 때문에 경쟁사보다 심하게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장 큰 것을 경영진 및 이사회에서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인수 시 당사에 자본 부담이 되는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증자 없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그룹 차원의 순이익 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주주환원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동양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CFO는 "당분간 (동양생명 외에) 추가적인 보험사 인수 계획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931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554억원으로 집계됐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