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코앞 다가온 별내선 개통…남양주 수요자 관심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 대폭 개선
남양주·구리 아파트값 최고가 경신
"GTX-A 사례처럼 개통 후 집값 상승은 미지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다음달 예정인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대표 수혜지역로 꼽히는 경기도 남양주와 구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편했던 지하철 교통 개선으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어 수도권 외곽에 집을 사려는 심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교통망 호재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실수요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별내선 개통이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양주와 구리 집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8호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성 대폭 개선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개통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남양주와 구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지하철 8호선 종점을 기존 암사역에서 경춘선 별내역으로 12.9km 연장하는 별내선을 다음달 10일 정식 개통한다. 2016년 착공 후 총 1조39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6개 공사구간 가운데 3~6공구를 경기도가, 1·2공구를 서울시가 맡아 공사를 진행했다.

별내선이 개통하면 잠실역에서 별내역까지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지하철로는 44분, 버스로는 33분가량이 걸렸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에는 4분30초 간격, 평상시 8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이다.

8호선 환승도 용이하다. 별내역, 구리역, 천호역, 잠실역, 석촌역, 가락시장역 등 환승역이 많아 서울지하철 2·3·5·9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게 돼 서울내 이동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양주와 구리의 경우 4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3개 지하철 노선이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불편하던 교통망 개선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남양주 일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산역 인근의 경기 남양주 다산동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 전용84㎡는 지난달 10일 10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9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0개월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것이다.

'다산자이폴라리스' 전용 74㎡는 지난달 8억1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산푸르지오' 전용51㎡과 전용59㎡ 역시 이달 각각 5억9500만원, 6억72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별내역 인근에 위치한 경기 남양주 별내동 '별내자이더스타' 전용 99㎡도 이달 11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 "GTX-A 사례처럼 개통 후 집값 상승은 미지수"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구리 역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별내선 장자호수공원역이 들어서는 구리 교문동 '교문대우' 아파트는 전용면적 134㎡가 지난 4월 11억2000만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전용 99㎡ 역시 이달 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였던 6억3000만원 보다 2억4000만원 올랐다.

장자호수공원역 주변의 수택동 '금호베스트빌' 전용 162㎡도 지난해 6월에는 15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권 거래가격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매제한이 풀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분양권은 거래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분양 당시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집값이 상승세로 전화되면서 약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으면서 지난 5월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7억4223만원, 지난 4월 전용 101㎡ 분양권은 11억1430만원에 거래됐다.

교통망 개선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 단축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철도 호재의 경우 개통 이전에 이미 상당부분 집값에 반영되는 만큼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인근 아파트들은 사업 발표 시점과 착공 시점, 개통이 임박했을 시 집값이 올랐지만 오히려 개통 이후에는 실거래가가 하락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철도망이 들어서는 것은 분명 집값을 들썩이게 할 수 있는 대형 호재"라며 "다만 개통 이후에는 역과의 거리에 따라 상승세가 엇갈릴 수 있어 차익을 보고 싶다면 매수할 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강남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직장이 강남권인 수요자들은 아직까지 저평가된 남양주나 구리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