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30일 몰디브 현지에서 몰디브 주택개발공사(HDC)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몰디브의 수도인 말레(Malé)도시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2024.07.25 |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양 기관은 친환경 매립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해상도시와 스마트시티 등을 주제로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한다.
공사는 이번 HDC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건설회사인 보스칼리스가 매립사업을 진행중인 굴히팔후(Gulhifalhu)와 쓰레기매립지이지만 향후 미래 산업 허브로 계획되고있는 틸라푸쉬(Thilafushi) 등 관련 현장을 둘러보고 HDC와의 협력방안과 몰디브에서의 사업 가능성을 구상할 계획이다.
오는 9월초 인도 푸네광역도시개발청과의 실무협의를 위해 푸네를 방문해 사업발굴을 전담하는 공사의 미래전략실 실무자 중심으로 이뤄지며, 인도 현지에서의 사업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지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사의 다양한 도시개발 분야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해외 진출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이 되어 이들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견실한 매출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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