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불편 사항 115건 중 97건 신속 해결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추진 중인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해 1월부터 군민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이 제도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단양군청. [사진=뉴스핌DB] |
이 제도는 도로, 교통, 공공시설물 등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공무원이 직접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공무원들의 신고를 통해 접수된 불편 사항을 민원과가 담당 부서를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는 방식이다.
올 상반기 동안 총 115건의 불편 사항이 접수돼 이 중 97건이 해결되고 18건이 진행 중에 있다.
분야별로는 도시시설물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도로, 공공시설물, 불법 광고물, 환경, 관광시설물, 교통 등의 순이었다.
인터넷 회선이 없는 어상천면 일부 지역 문제를 KT와 협의해 해결했다.
또 모토서프 아시아챔피언십 개최 예정지였던 상진리 수상레저 계류장의 과속방지턱 파손 문제도 신속히 보수하여 안전한 행사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주민불편 신속 처리제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포 전 직원이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