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산업은행이 에어부산 분리매각 반대로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부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 존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이 지난 4월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의 부산이전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하고 있다. 2024.04.18 |
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총괄팀(T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의회, 부산상의, 에어부산 지역주주,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 통합 해외심사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주재하며, 에어부산 지역주주, 김재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부산상의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TF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시민단체에서 처음으로 참여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항공사 존치를 위한 더욱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은 "지역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총괄팀(TF) 구성 확대로 시의회, 시민단체와도 함께 거점항공사 존치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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