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비교섭단체 참여 확대 '민심 그대로 4법' 당론 채택…민주당 의원도 동참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12:00

비교섭단체 정보위 참여 제한한 국회법 개정안에 박지원·한정애 공동발의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혁신당이 23일 비교섭단체의 국회 참여 및 정치자금법 배분과 관련한 '민심 그대로 국회 4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비교섭 단체를 선택한 국민들의 민심이 국회 운영에 그대로 반영이 안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4법 중 비교섭단체의 국회 정보위원회 참여를 제한한 국회법 개정안엔 비교섭단체 의원 21명 외 박지원,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3 leehs@newspim.com

'민심 그대로 국회 4법' 중 ▲현재 20석으로 규정된 교섭단체 요건을 10석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 ▲정치자금 배분 시 교섭단체에 50%를 선배분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은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표 발의를 맡는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은 당론 채택만 결정한 거고 아직 공동발의를 올리진 않았다. 법 내용은 다 준비돼 있어서 입법 발의 기자회견 시점을 보고 진행할 것"이라며 "7월 임시국회 내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섭단체의 국회 정보위원회 참여를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김준형 의원이, ▲정책연구위원을 교섭단체에만 배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서왕진 정책위의장이 대표발의한다. 

신 대변인은 질답에서 "당론으로 발의하는 '민심 그대로 4법'에 대해선 다른 정당과도 충분히 연대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 부각했다.

이어 "4법은 모두 민주당의 동의도 필요하다"며 "조국혁신당과 다른 정당들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21석에 반영된 국민 민심을 민주당이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신 대변인은 "총선 기간 동안 김민석 민주당 종합상황실장께서 '교섭단체 요건 10석 완화'를 얘기한 바 있고,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도 매번 거론되던 의제였다"며 "이런 역사를 살펴봤을 때 민주당에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찬성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