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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대구·경북권 밤새 열대야...23일 폭염 지속

기사입력 : 2024년07월23일 07: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3일 07:24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진 반면 대구와 경북은 밤새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고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며 대구,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열대야 분포도 및 특보현황.[사진=기상청]2024.07.23 nulcheon@newspim.com

23일 오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열대야 기록 지점은 △포항 28.9 △경산 28.6 △대구 27.5 △영천 27.5 △경주 27.4 △성주 27.3 △구미 27.2 △청도 27.0 △영덕 26.8도를 보였다.

또 22일 오후 6시~23일 오전 6시 까지 밤 최저기온 현황은 △포항 28.9 △경산 28.6 △신암(대구) 28.6 △황성(경주) 27.7 △가산(칠곡) 27.6 △신녕(영천) 27.6 △대구 27.5 △영천 27.4 △성주 27.3 △구미 27.2 △청도 27.0도이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23일 아침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열대야 기록이 변경될 수 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 경북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예방위해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위한 음식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축산농가는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을 통해 축사 온도를 조절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예천, 의성, 포항,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대구 군위와 경북 구미, 청도, 김천, 상주, 문경,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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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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