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서부내륙·북부동해안 '주의'...이번 주 내내 무더위 지속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권의 22일 낮 최고기온이 33~35도 분포를 보이며 폭염이 극에 달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남부동해안, 서남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위험 수준 '경고'가 발령됐다.
또 경북북부동해안과 북.서내륙에는 '주의' 수준이 발표됐다.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위험수준 분포도[사진=대구기상청]2024.07.2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도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폭염경보 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울릉도.독도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과 외출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 유의와 함께 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또 축산농가는 송풍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을 비롯 경북권 지자체는 '폭염특보'가 이어지자 22일 오전 재난문자를 발송, 폭염특보 발효 상황을 알리고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휴식등 안전수칙 준수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독려했다.
22일 오전 7시 기준 올해 대구.경북권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8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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