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소방서는 휴가철을 맞아 화재 예방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대국민 여름철 화재예방 행동요령 리플렛 [사진=하동군] 2024.07.22 |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휴가철(6~8월) 2688건의 화재가 발생해 127명(사망 14명, 부상 1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는 약 34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013건(37.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724건(26.93%), 미상 411건(15.29%), 기계적 요인 303건(11.27%) 순이었다.
이에 소방서는 무더운 여름철에 증가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휴가철 전기 사용 급증과 높은 습도로 인한 전기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여름철 화재 예방 행동요령은 ▲에어컨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물질 비치 금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점검 ▲차량 내 차량용 소화기 비치 ▲여름휴가 출발 전 전자제품 전원 차단 등이다.
소방서는 여름철 화재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서한문 발송과 맞춤형 화재 안전관리, 화재취약시설 관서장 현장 방문지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석기 소방서장은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 화재 예방 행동요령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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