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서관은 시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유도하기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부산도서관은 지역 독서동아리 18개를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동아리 활동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이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활동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부산도서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0.15 |
이 사업은 부산도서관이 장소대여료 및 토론 도서비를 지원하고, 참여 동아리는 자체 연결(매칭)한 지역 서점에서 매월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동아리는 18개로, 각 동아리는 2030 청년세대, 4050 학부모세대, 5060 중장년세대,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취미를 가진 10인 내외의 회원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대천1126 ▲북소리 ▲쓸모 ▲별책부록 ▲아무튼 해방 ▲청바지북클럽 ▲오래나르샤 ▲공감도도 ▲B.O.B ▲책거리 ▲새론 ▲수요문학회 ▲오곤자근 ▲마음독서회 ▲그리스 ▲일상공감 북클럽 ▲윌리긱 ▲너와나의 취향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매월 정해진 일시에 지역 서점에 모여 독서토론을 진행한 후 독서록을 작성해 제출한다. 제출된 독서록은 연말에 부산도서관에서 문집으로 발간해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매월 독서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일상의 독서가 생활화되고, 향토 서점의 활성화를 유도해 독서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점 기능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도서관은 책읽는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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