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미용자격증 소지자 6명, 2인1조 방식 운영
[남양주=뉴스핌] 한종화 기자 =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신노년 세대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개점한 실버머리방 2호점이 문을 열었다.
남양주시 실버머리방 2호점 개점식 장면[사진=남양주시]2024.07.21 hanjh6026@newspim.com |
21일 시와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건읍 일대 실버머리방 2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노인들의 경험과 경력을 살린 시장형 일자리 사업으로 금곡동 일대 실버머리방 1호점을 개점했다.
실버머리당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60세 이상의 미용 자격증 소지자 6명이 2인 1조 방식으로 나눠 연중무휴 저렴한 비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타가 위탁 운영한다.
윤해원 지회장은 "실버머리방은 어르신들의 강점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직업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라며 "참여자와 고객의 정서적 연결을 통해 사람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실버머리방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도 사회에 나와 어울리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모두 2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년 대비 12% 늘어난 5,199개의 노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양질의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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