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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조직위 "유니폼 전달에 문제 발생"…런던증권거래소 "공시 서비스 중단"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20:31

최종수정 : 2024년07월25일 08:35

조직위 "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정상'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현지시각) 전 세계적인 사이버 대란과 관련, "운영이 느려지고 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일주일 후에 개막하는) 올림픽 티켓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문제는 주로 유니폼과 인증서 전달 쪽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증센터 방문을 연기해 달라고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18일(현지시간) 한 보안요원이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주경기장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조직위 측은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시스템은 이번 대란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경기장 주변의 운영은 정상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성화 봉송도 일정과 경로를 따라 정상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장 기자의 르포 기사를 통해 프레스센터의 보안 검사가 종이 목록에 적힌 이름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수동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등록 데스크는 문이 닫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토이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상 대책이 수립됐지만 이번 사태로 운영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3자의 글로벌 기술 문제가 발생해 RNS 뉴스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RNS 뉴스는 국내 증시의 공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LSE 측은 "기술팀이 서비스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래소를 포함한 다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15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53% 떨어진 8161.28을 기록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 지수도 각각 0.69%, 0.61%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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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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