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7000건 돌파 예상…집값 '회복세' 진입

기사입력 : 2024년07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7월20일 07: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7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7월말까지 신고기간) 과열기었던 2020년의 거래량에 진입했고 고공 행진하는 신축 분양가와 전월세가격이 실수요층의 불안심리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어 서울이 리드하고 있는 추세적 상승세는 수도권 일대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부동산R114]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0.05% 올랐다. 재건축이 보합(0.00%) 수준에서 움직였지만 일반아파트는 0.05% 뛰었다. 공사비 갈등과 조합원 분담금 이슈 등으로 인해 수요층이 불확실성이 커진 재건축 보다는 신축(준신축)으로 방향 전환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주간 상승폭이 0.10% 수준을 넘어서는 곳이 3주 연속으로(2곳→4곳→5곳) 늘었다. ▲강동(0.16%) ▲관악(0.13%) ▲강남(0.11%) ▲마포(0.10%) ▲동작(0.10%) ▲성동(0.06%) 등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신도시는 ▲광교(0.06%) ▲동탄(0.03%) ▲중동(0.02%) ▲분당(0.02%) 등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1%) ▲의왕(0.01%) ▲안양(0.01%) ▲과천(0.01%) ▲인천(0.01%)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1년 연속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서울이 0.04%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 개별지역은 ▲강남(0.18%) ▲구로(0.15%) ▲강서(0.10%) ▲관악(0.08%) ▲동작(0.06%) ▲도봉(0.0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3%) ▲파주운정(0.01%) 등에서, 경기ㆍ인천은 ▲구리(0.04%) ▲화성(0.03%) ▲수원(0.03%) ▲의왕(0.02%) ▲안양(0.02%) 등에서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 목적의 부동산 관계장관회를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 24만가구와 신규택지 2만가구에 대한 공급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에 더해 추가 공급확대 방안을 8월 중에 다시금 발표한다고 밝혔다"면서 "현재 서울에서 공급되는 주택 공급의 대부분이 재건축과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에 의존하는 만큼 이번에 발표된 정비사업의 사업성 제고와 갈등 중재, PF지원 등을 통한 지원 계획은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멸실을 유발하는 정비사업은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기 신도시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확대 계획은 서울 수요 분산에 효과적"이라면서 "다만 수요자가 인식하는 주택 공급량이 가시적으로 늘어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수요층의 불안 심리가 커지지 않도록 조기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