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부산, 광주, 자매도시 경주 등 밥차 지원
매일 도시락 1000개 제공...성금품 기탁도 쇄도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8~10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 '사랑의 밥차'가 잇따라 지원되면서 복구 작업에 나선 장병 등에게 매일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익산시 망성면, 용안면, 용동면 일대에는 매일 군 장병 1500여 명이 투입돼 침수 가옥과 농사 재배 시설의 오물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수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번 폭우로 공공·사유 시설을 모두 더해 291억 원 가량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익산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시락을 담는 모습[사진=익산시] 2024.07.19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불교 중앙교구와 전북교구 등 지역 단체들에 이어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주연탄은행 등에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또 부산광역시 삼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22~23일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
경북 경주시도 익산시와 1998년부터 자매도시로 망성면까지 사랑의 밥차를 보내 매일 4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익산시와 자율방재단 상호지원 협약을 맺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도 밥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성종합기획은 1000만원 상당의 생수 1만개, (유)우경에너텍는 600만원 상당의 이온음료 6000개를 각각 전달했다.
㈜한광전력·㈜기선전력·(유)유진기술사무소는 각각 200만 원씩 600만 원을 수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웅포면의 11개 주민 단체는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57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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