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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자력 학과 수시 경쟁률 8대 1… 5년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6:39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6:39

"정부 방침에 따라 달라지는 수험생 선택권"
'팀코리아' 24조원대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중심의 '팀코리아'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인력 양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학과의 경쟁률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7일 "조금 전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민국 한수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2024.07.17 kimsh@newspim.com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력 관련 학과의 수시 경쟁률은 평균 8.1대 1로 최근 5년 들어 가장 높았다.

국내에는 서울대·한양대·세종대·경희대(국제)·조선대 등 5곳에서 원자력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지만, 2021학년도에는 수시모집 기준으로 5.5대 1까지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시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경희대 국제캠퍼스(13.9대 1)가 기록했다. 이어 한양대(11.6대 1), 세종대(9.8대 1), 서울대(8.6대 1), 조선대(2.1대 1)순이었다.

정시 전형 평균 경쟁률은 4.1대 1로 전년도(4.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시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서울대(8.4대 1)가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와 논술위주 전형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학생부교과 전형 경쟁률은 평균 4.1대 1로 전년도(5.1대 1)보다 하락한 반면, 논술위주 전형은 35.7대 1로 전년도(33.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체코 원전 수주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았던 유럽 원전 수출 확대의 발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 수주로 이어질 경우 향후 10년 이상의 원전 산업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원전을 포함해 정부가 장기적인 산업 시그널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수험생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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