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코스· 야영장· 거점쉼터 등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18일 상당구 문의면에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 21개 시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한반도를 횡단하는 국가숲길이다.
'동서트레일' 조성 구간. [사진=청주시] 2024.07.18 baek3413@newspim.com |
이 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연결하며 총 849㎞, 57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청주시 구간은 총 16km로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문덕리, 묘암리, 마동리를 포함한다.
트레일은 도로 갓길, 숲길, 마을길, 임도로 이뤄지며 야영장, 거점마을, 거점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청호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전망대도 설치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토지 소유자 동의, 주민 의견 수렴,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착공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원(도비 6억 5000만원, 시비 3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동서트레일 전 구간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라며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동서트레일이 전 국민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주시 구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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