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며 배울 수 있도록 2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약 3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들어설 부산 사하구 하단동 피크닉광장 일원 [사진=부산시] 2024.07.17 |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의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이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생동감 넘치는 부산 대표 생태체험 공간이 될 것이며,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생태체험교육과 함께 유아, 어린이들의 숲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유아들의 숲 교육 기반을 확충하고 숲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아숲체험원 9곳과 유아숲터 36곳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 산림교육 전문가 총 71명을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만 명이 숲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상 공원에 거점숲체험교육관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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