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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024 1학기 교직원 정년식'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7:11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7:11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1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교직원 연수에서 20여 년 동안 대학 발전에 매진해 온 교원들의 정년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직원 정년식. 왼쪽부터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 이경선 교수, 서종순 교수, 주선희 교수, 김윤철 총장.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교에 따르면 퇴임을 맞은 교원은 요가명상학과 서종순·이경선 교수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로 20여년간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역사의 산증인들이다. 세 교수는 정든 교정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정년식은 김윤철 총장을 비롯해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 등 교내외 인사와 하객들이 참석해 퇴임하는 교원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서종순 교수는 2005년 본교 요가명상학과에 임용돼 요가명상학과장, 교무처장, 대학원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우리 대학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서 교수는 2018년 한국요가협회 공로상, 2019년 교육부 장관 표창, 2023년에는 사이버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경선 교수는 2006년 본교 요가명상학과에 임용돼 요가명상학과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대학원 전임교수를 역임하며 학과 및 대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 교수는 2020년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 2022년 개교 20주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선희 교수는 2006년 본교 얼굴경영학과로 임용돼 학과장을 역임하며 각종 주요 언론매체에 출연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수상 내역으로는 1998년 KBS 여성저널 우수강사, 2007년 한국 HRD 명강사 대상, 2022년 교수업적평가 우수교원 등이 있다.

김윤철 총장은 퇴임을 맞은 교수들을 바라보며 "수십 년간 원디대를 요가명상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국내 최초로 얼굴경영이라는 학문을 선도하며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낸 세 교수님은 스승으로서의 소임을 훌륭히 완수하셨다"며 "퇴임 후에도 늘 원디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후배 교수들의 길잡이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교직원 정년식 단체사진.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이어 퇴임 교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 전달식에서는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이 한 명, 한 명에게 손수 공로패를 전달했다. 교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꽃다발을 증정하며 퇴임 교원에게 감사 인사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퇴임을 맞은 세 교수는 "원디대와 함께 2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자유로운 학풍, 멋진 동료, 훌륭한 제자 등 참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교정을 떠나지만 마음속에 언제나 원디대를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학교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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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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