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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개편④] 일괄공제 5억→7억 올리면 15억 상속시 세부담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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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일괄공제 5억…7억 인상 방안 유력
15억 자산 상속할 경우 세부담 44% 감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 씨는 최근 상속을 두고 형제자매들과 다툼에 휘말렸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아파트 가격이 4억원에서 14억원으로 3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상속세 부담이 생겼기 때문이다. 김 씨는 "자수성가해 집 한 채 남기신 부모님 유산에 자식들이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현행 5억원에서 최소 7억원까지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경우 배우자공제와 일괄공제를 합한 상속공제액 범위가 기존 10억원에서 12억원까지 늘어나게 돼 중산층의 세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생긴다. 기재부 내부에서도 상속세가 자산가에서 중산층까지 내려오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16일 법무법인(유)강남 서용진 변호사와 <뉴스핌>이 상속세 일괄공제 상향에 따른 세부담 감소 효과를 분석했다. 배우자 1명과 자녀 2명을 둔 A씨가 상속자산으로 15억원을 물려받았을 경우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현행세법 기준으로 9000만원이다. 배우자공제 5억원과 일괄공제 5억원을 적용해 10억원을 공제한 결과다.

만일 일괄공제가 7억원으로 상향하게 되면 공제액 범위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넓어져 A씨의 상속세는 5000만원으로 44% 줄어든다. 일괄공제가 10억원인 경우에는 모든 자산에 대한 공제가 적용돼 납부 세금이 0원에 이른다. 일괄공제를 현행 두 배로 인상하면 서울에 집 한 채 가진 중산층은 상속세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상속자산이 10억 이상 늘어나면 세부담 완화 효과는 소폭 커진다. 배우자 1명과 자녀 2명을 둔 B씨가 상속자산으로 25억원을 물려받았을 경우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현행세법 기준으로 4억4000만원이다. 일괄공제가 7억으로 인상되면 상속세는 18% 줄어든 3억6000만원이다. 10억으로 상향되면 세부담이 무려 45% 감소해 2억400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2억9967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년 전인 2014년 5억3779만원이었다. 이 당시만 해도 상속세 일괄공제 5억원이 세부담을 줄여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28년간 묶인 일괄공제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상속세 일괄공제가 처음 설정된 1997년만 해도 5억이면 서울 압구정 아파트 한 채를 사고도 남았다"며 "정부가 이달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는 최근 경제 성장 등을 고려해 상속세 일괄공제를 최소 10억까지 상향하는 방향이 담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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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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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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