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한·육우, 젖소사육 농가가 의령 축협에서 판매되는 사료를 구매하면 매월 구매 금액의 10%를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의령군이 한육우·젖소 사육농가 사료비 구매금액의 10%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6.15 |
해당 축종을 사육하는 지역 내 축산업 등록(허가) 농가는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16일부터 월 3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에 확보된 사업비는 총 4억원으로 한육우, 젖소 농가의 사료구입 지원 사업비와 축협의 관내 TMF원료 구입비로 충당된다.
군은 축협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 구입비 절감뿐만 아니라 관내 조사료 생산 농가의 유통량이 확대돼 지역 생산·지역 소비라는 선순환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사료 가격이 30%씩 상승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소득 보전이 절실하다"며 "군과 축협이 함께 협력해 농가 모두가 사료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이번 사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