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현대화로 예산 절감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소블록화 및 유수율 향상을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목포시는 주암댐과 장흥댐에서 매일 약 7만 5천 톤의 원수를 공급받는다. 이 원수는 몽탄정수장과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 후 각 가정에 전달된다.
시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수질검사 등 철저한 관리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노후상수관망 교체작업 현장. [사진=목포시]2024.07.15 ej7648@newspim.com |
목포시는 특히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유수율을 5.41% 증가시키며 매년 약 5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국비 등 53억 원을 투입해 7개 구간, 총 6.5km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 중이다.
또한 목포시는 도로 굴착 시 당일 복구 원칙을 준수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몽탄정수장에서는 응집제, 활성탄 등 수처리 약품을 기준에 맞게 첨가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수원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환경부 위생관리 실태점검에서 '양호' 판정을 받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목포시는 또한 상수도 재정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달산수원지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배수지 유휴부지의 태양광 발전 사업부지 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재원 확보에 노력 중이다.
박홍률 시장은 "양질의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주민 복지 증진과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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