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11일 '북한인권 서울포럼'…"북한이탈주민 정착에 앞장설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1:15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6400명
의료·교육·학습 등 밀착 지원 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인권'에서 소외된 북한 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 '북한인권 포럼'을 지자체 최초로 주관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연다. 포럼은 북한인권실상·국제협력방안,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 주제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북한 인권 실상을 공유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그간의 노력,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살펴본다.

오세훈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인권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해 유엔, 우방국 등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에는 먼저 온 통일이라 표현하는 북한이탈주민이 640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완전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인권을 누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힌다.

이어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축사를 통해 북한인권 서울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 포스터 [자료=서울시]

첫 번째 세션은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협력방안'이다.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진행으로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임스 히넌 서울UN인권사무소장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북한인권 실상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한 북한인권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과 북한이탈주민으로 작년에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인권에 대해 증언했던 김일혁 북한연구소 연구원(북한인권활동가)이 정착 지원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비영리단체 관계자, 대학생, 일반 시민 등 총 300여 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통일된 미래에 남북의 가교가 돼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 역군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완전한 정착을 돕기 위해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