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 "의대생 수업 복귀 시 유급 걱정 없도록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0:30

'의대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 의료 정상화 위한 결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이 수업에 복귀하면 유급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은 1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고, 복귀하는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환자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7.11 kboyu@newspim.com

이어 "정부는 전날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며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사람 살리는 의사'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을 때, 그때의 첫 각오를 다시 기억하며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조정관은 "그 어느 때보다 의료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으며, 정부는 내년도 재정 투입을 포함해 과감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환자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한민국 의료의 기틀을 함께 바로 세워 나가자"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 방안, 의료 분쟁 조정 제도 혁신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조정관은 "지난 4차 회의에서는 전공의 7대 요구안에 포함된 의료 인력 수급 추계 기구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만큼, 전공의 여러분도 참여해 의견을 적극 개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