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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세계한인무역협회, K콘텐츠 연관산업 동반수출 확대한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4:04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4:0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와 'K-콘텐츠 한류효과를 활용한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콘진원과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한류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국내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첫 만남을 갖고 상호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6월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콘진원 호주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왼쪽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박종범 회장 [사진=콘진원] 2024.07.10 alice09@newspim.com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콘텐츠 연관산업 정보 교류 및 활용 ▲K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 ▲각 기관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 ▲인도 ▲스페인 등 10개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2023년 기준 15개소인 해외거점을 오는 2027년까지 총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설된 해외거점이 단기간 내 정착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깊이 있는 정보수집과 핵심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협회는 전 세계 71개국에 150개 지회를 갖추고 7000여 명의 한인 동포 기업 CEO를 회원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세계 각국과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양 기관의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소비재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해외거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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