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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광고?…현대차, 자동차 느낌 쏙 뺀 신개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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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고 같지 않은 '신박한 마케팅' 추구
유튜브도 100만뷰 넘기고 현대차 최초 단편 영화 '밤낚시'도 흥행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안전하차 보조 스티어링 그립 감지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

굿판 가운데 서 있는 한 자동차의 주변을 무당으로 분한 배우 박정민이 콩과 팥을 뿌리며 굿을 한다. 주문처럼 들리는 것은 사실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재된 주요 안전사양이다. 특유의 H모양 전방 하이라이트를 켜며 응답한 싼타페가 유유히 도로를 빠져나가면서 광고는 끝이 난다.

현대차 SUV 오리지널 유튜브 광고 중 '안전각성'편 갈무리. [사진=현대차 유튜브]

◆'광고야 영화야'…콘텐츠로 변모한 현대차 자동차 광고 

현대자동차는 올해 들어 이와 같은 신선한 광고로 잠재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마케팅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공개된 '현대차 SUV 오리지널'은 현대차 SUV 라인업의 다채로운 매력과 서비스 혜택을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 광고 시리즈다.

현대차는 다양한 고객층과의 색다른 소통을 목표로 이러한 마케팅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공개되고 있는 광고들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겨냥해 단순히 유명 배우가 출연해 차량의 장점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배우와 브랜드의 시너지를 고려한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 전면적으로 드러나야 했던 과거 광고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현대 SUV 오리지널은 하이브리드에서 N 라인까지의 다채로운 선택지를 서바이벌 예능 컨셉으로 풀어낸 'SUV 피지컬',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을 강조한 오컬트 컨셉의 '안전각성'편, 보증 기간과 거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보증 제도를 로맨스 컨셉으로 풀어낸 '보증기간'편, 현대차의 촘촘한 정비 인프라와 긴급 출동 서비스를 스릴러 컨셉으로 보여주는 '블루핸즈'편 등이 공개됐다.

피지컬 100, 건축학개론, 파묘 등 다양한 장르를 패러디해 만들어진 광고는 박정민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해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사진=현대차]

◆100만뷰 넘긴 유튜브 광고…아이오닉 영화도 연장 상영

해당 유튜브의 인기는 수치로 확인된다. 현대차 SUV 런칭 광고 조회수는 100만뷰를 넘겼다. 종합편 조회수는 81만회를 넘겼고 각각의 광고도 30만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해 현대차의 폭넓은 복원수리를 제공하는 바디케어 서비스를 소개한 '기스학개론'에서는 "무슨 영화 같다, 개봉이 언제냐", "기스나는 건 심각한 문젠데 안심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현대차는 독특한 전기차 광고로도 이목을 끌었다. 바로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다. 영화의 주인공은 '아이오닉5'지만 영화 내내 아이오닉5의 전면이 노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난달 공개된 현대차의 첫 단편영화 '밤낚시'에서 관객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구석에 놓여 있는 아이오닉5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아이오닉5를 구성하는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이 촬영 카메라가 되어 관객을 영화 안으로 끌어들인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아이오닉5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넓은 시야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몇몇 장면들이 들어가 있다.

현대차의 이러한 기획은 실제 고객의 호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밤낚시는 누적관객수 4만3000명을 돌파하며 개봉 5주차 연장 상영을 확정했다. 1000원이라는 부담없는 금액과 10분 내외의 짧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덕분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고객과의 색다른 소통이 목표였으며 그 부분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이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30초 광고와 3초 쇼츠로 소비되는 시대에 맞춰 브랜드도 고객과 조금 더 다른 방식과 포맷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한 디지털 광고 공개와 연계해 방송인 하하, 오마이걸 미미, 크리에이터 숏박스 등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랜덤이지만 괜찮아' 에피소드 두 편을 7월 중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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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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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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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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