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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신박한 전기차 마케팅…아이오닉 안 나오는 아이오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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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시선으로 촬영된 영화지만 전면 노출은 없어
전기차 마케팅 일환…10분 러닝타임에 1000원
지성원 현대차 전무 "고객과 색다른 소통 가장 잘 충족한 영화"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아이오닉5 영화지만 아이오닉5의 모습이 한 번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제작에 뛰어든 단편 영화 '밤낚시'에 담긴 실험적인 마케팅 방식이다.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거나 전동화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는 달리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이 눈에 띈다. 

11일 오후 4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현대차가 처음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왼쪽부터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 문병곤 감독, 손석구 배우가 참여했다. [사진=조수빈 기자]

11일 오후 4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현대차가 처음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시사회를 통해 선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가 참여해 현대차가 시도한 독특한 마케팅에 대해 설명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손석구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사진=현대차]

◆현대차 제안으로 시작…쇼츠 시대 맞춘 브랜드 마케팅 차원

현대차 측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자동차 카메라 시점에서 만든 콘텐츠'라는 기획이 시작이었다. 이날 시사회에 참여한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고객과의 색다른 소통이 목표였으며 그 부분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이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30초 광고과 3초 쇼츠로 소비되는 시대에 맞춰 브랜드도 고객과 조금 더 다른 방식과 포맷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관객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구석에 놓여 있는 아이오닉5의 눈으로 지켜보게 된다. 정확하게는 아이오닉5를 구성하는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의 총 6대의 카메라 시선의 위치에서 극의 액션과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아이오닉5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넓은 시야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몇몇 장면들이 들어가 있다.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거나, 전기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확대보다는 수익 방어에 들어가는 등 보수적인 기조로 돌아선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는 다소 다른 행보다.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 [사진=현대차]

◆아이오닉 없는 아이오닉 영화…차량 카메라로 찍은 첫 시도

현대차의 이번 마케팅 전략이 독특한 이유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이 활용됐고 그 시선을 담긴 했지만 아이오닉이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사의 제품이 전면적으로 부각되기 보다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하나의 구조로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광고 노출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마음도 헤아렸다.

지 전무는 "멋진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드릴 의도였다면 제품 광고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고객과의 색다른 브랜드 소통이라는 기획 목적과 가장 충실하게 맞닿아 있는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배우와 감독에게도 또다른 경험이 됐다. 문병곤 감독은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로만 영화를 구성할 수 있을까 촬영 당일까지도 잘 그려지지 않았다"며 "동시에 자동차의 시점으로 촬영하게 되면 평소에 보지 못하던 구도와 시스템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상당한 챌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자동차와 협업한 영화 콘텐츠를 찾아봤는데 없었다"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또다른 전략으로 현대차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과 1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을 꼽았다. 오프라인 극장의 침체기와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침체)에 대한 시기적인 상황을 동시에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영화 상영을 위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진행했다. 러닝 타임 12분 59초, 티켓 가격 1000원으로 운영되며 14일 정식 개봉해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까지 6일 동안 상영된다.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 기간 중 14일과 22일에는 손석구 배우와 함께 하는 GV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하기 위해 영화나 OTT,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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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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