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마곡 보타닉 게이트', 평당 1800만원대 분양가로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0:26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0:26

높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분양가 제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마곡지구의 혁신적 공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몇 년 동안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건설업계와 분양시장 전반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다. 상승된 비용이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면서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사무·업무 공간을 마련하기조차 어려워지자, 이에 따른 비용 증가가 곧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 조감도

분양가 상승에 따라 기업체들의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 전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서울에 등장해 화제다. 서울의 R&D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마곡지구에 들어서게 될 '마곡 보타닉 게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에서도 핵심 요지로 꼽히는 산업시설용지 D38BL(마곡동)에 올라서게 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7,736㎡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일반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서울의 핵심요지에 위치해 있음에도 공급가격이 기존 분양했던 지식산업센터보다 낮게 책정됐다. 실제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대에 불과하다.

영등포구에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는 지식산업센터도 등장했다. 실제 당산역 주변에 공급하는 A 지식산업센터 분양가는 3.3㎡당 3,100만~3,400만원 선에 책정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던 금천구에서도 3.3㎡당 3,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가산역 주변에 짓는 B 지식산업센터의 3.3㎡당 공급가격이 2,950만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 등을 두루 품고 있어 기업체들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마곡산업단지는 LG, 코오롱, 롯데, 넥센 등 대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으며, 2027년까지 약 150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17만 명이 이곳에 상주하게 된다.

또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이 진행 중으로, 강남 코엑스의 두 배 규모인 약 82만 6,520㎡에 달하는 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코엑스도 입주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 주요 전철 노선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매우 편리하다.

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가양대교 등 주요 도로망과의 연결이 잘 돼있어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여의도와 강남, 상암DMC, 용산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 외에도 입주 기업들에게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취득세의 35%, 재산세의 35%를 5년간 감면 받을 수 있다. 특히, 법인 설립 5년 미만의 기업이 과밀억제권역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취득하면 취득세가 3배까지 중과되지만, '마곡 보타닉 게이트' 입주 기업에게는 이러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빌딩에 비해 진입 장벽도 낮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조건을 충족하면 중소기업 진흥공단이나 각 시도 재단에서 저금리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서다. 이는 기업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현재 공정률이 약 90%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