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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최초 어린이취타대 창단…13일 첫발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09:24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09:2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의 대표 공연단인 '서울어린이취타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서울어린이취타대'는 전통예술 분야에서 서울시 최초로 결성된 어린이 공연단으로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5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최종 선발된 50명의 취타대원을 비롯해 학부모,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강북구 소속 서울시의원인 이용균 시의원, 이상훈 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어린이취타대'의 창단을 알리는 선포식뿐 아니라 취타대를 이끌 예술감독 위촉식, 취타대 단원증과 취타대 상징기 수여 등의 순서로 이어질 예정이다. 

선발된 50명의 어린이 단원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서울시 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4.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7.10 jyyang@newspim.com

선발된 취타대 단원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 기간을 갖는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오는 11월까지 예술교육의 노하우가 반영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취타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국악기 전문 교육외에도 섬유공예, 사물놀이, 전통 춤사위 등과 관련된 전통예술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단원들은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 대표 축제인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9월28일, 잠실실내체육관)과 오는 11월에 개관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의 개관페스티벌에서 초청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설 계획이다. 덧붙여 교육을 마친 이후에는 서울시의 대표 축제와 행사에서 시작을 알리는 취타대 연주를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사절단으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사진=뉴스핌DB]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어린이취타대'는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기능교육을 넘어서 1년간에 걸친 공연단 활동을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나 행사 등에서 단원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어린이취타대'의 대표 단원으로 선발된 서울신구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찬(12) 군은 "서울 전역에 있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전통예술을 배울 기회가 생겨서 기대된다. 오디션 때 용고와 북채를 직접 잡아봤는데 색다른 기분으로 가슴이 설렌다.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취타대의 단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어린이취타대' 창단 1기를 기념하며 대표 로고를 제작했다. '참이슬', '미생'의 글씨 작가로 이름을 알린 강병인(멋글씨가, 글씨연구가) 서예, 캘리그래피 작가가 제작한 로고는 향후 취타대, 상징기 깃발, 단복,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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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둔화 공포·엔 캐리 청산… 전세계 증시 대폭락 불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식시장은 블랙 먼데이를 맞이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것이라는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거센 주식 매도세로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46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00포인트 넘게 하락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54% 밀렸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 하락했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6%대 폭락 장을 연출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100% 이상 급등해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줬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이 같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범이라고 본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지지가 돼 왔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로 돈을 빌려 높은 수익을 내는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해 왔다. 하지만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이 줄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이후 해외 엔화 차입은 7420억 달러나 급증했다. 최근 몇 주간 엔화 약세 베팅은 눈에 띄게 줄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최근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60억1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4월 이같은 엔화 약세 베팅은 145억2600만 달러로 7년간 최대 규모였다. 이달 들어 엔화는 미 달러 대비 6% 넘게 강해졌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팀 그라프 거시 전략 책임자는 "이것은 엔화 캐리 청산과 일본 주식 포지션 조정"이라면서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비중이 컸고 엔화의 비중은 적었지만 이제 더 이상 엔화를 적게 보유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06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규모였던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의 정리 과정에서 주식시장의 혼란을 피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수석 외환 전략가는 "몇 개의 머리통을 부수지 않고서 세계 최대 규모의 캐리 트레이드를 정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블루베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크 다우딩 수석 투자 책임자(CIO)는 "많은 매크로 펀드 거래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잡혔고 손절이 촉발돼 초기에는 외환시장 및 일본 엔화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포지션 청산이 발생해 시장 매도세가 일어난 것 같다"며 "경착륙을 가리키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로 매수세가 집중됐던 미국 기술주의 뚜렷한 약세 폭은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날 엔비디아는 5%대 하락했으며 애플도 4%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6% 하락했는데 이는 S&P500지수의 4%대 낙폭보다 크다. ◆ "과도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경계해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외에도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공포도 주식 매도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주 공개된 7월 미국의 고용 지표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할 것이라는 공포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실기론을 불러일으켰다. 7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월가 기대를 크게 밑돈 11만4000건이었고 실업률은 4.3%로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췄어야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주가 급락 속에서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연준이 비상 회의를 열어 75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9월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85%가량으로 반영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속하면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겠지만 이같은 혼란이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는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경제의 경착륙과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고 경고했다. 다우딩 CIO는 "전망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하는 것은 정말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수사를 가격 움직임에 맞추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올스프링의 네빌 자베리 주식 책임자도 "주식 매도세 때문에 연준이 9월 전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안정이라는 2개의 책무가 있고 9월까지 기다리며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8-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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