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임신부 교통비 2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1:11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이동 편의를 높이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인 임신부들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여 모성과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임신부 대상 교통비 20만원 지원 [사진=광양시] 2024.07.09 ojg2340@newspim.com

특히 최근 증가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지난해부터는 교통비 지원 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임신부 759명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신청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임신 20주 이상부터 출산 전까지 임신부이며, 1인 1회에 한해 2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본인이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임부 수첩(20주 이상 기록 및 초음파사진 구비), 통장 사본이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임신부 교통비 지원으로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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