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원사업 추진…현장 안전코칭 등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08:3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안전한 '글로벌 허브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공공 발주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이번에 추진하는 안전관리 지원사업은 ▲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관리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정기적인 안전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착공·시공·준공단계에 따라 해당 현장에서 주요 공정별로 맞춤형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자문(컨설팅)과 지도(코칭)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사업은 총 3건(건설본부 2건, 해운대구 1건)이며, 건설본부에서 발주한 '부산 마리나비즈센터 건립공사'의 경우 지난달 26일 착공단계 안전관리 컨설팅을 시작했다. 그 외 대상사업도 사업 착공과 동시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은 위험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지능형(AI) 감시카메라(CCTV)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건설본부 소관 사업 3개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현장 착공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 및 설치할 계획이다.

'구・군 일일 현장 안전코칭' 사업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구・군별로 대표 현장을 선정해 신규직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별 위험요인 및 안전조치, 공사현장 점검요령 등을 지도한다.

발주청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업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안전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

임원섭 도시공간계획국장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안전관리 지원사업은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관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사고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부산시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20년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건설공사 설계・시공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시설분야 전반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