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70세 이상 고령 영세농업인들에 대해 최대 57만원의 농작업 대행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내달 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벼 경작면적 ㎡당 115원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고령 농업인 하우스에서 감자캐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순창군]2024.07.08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최영일 순창군수가 읍면 방문과 영농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농작업비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지난해의 경우 467농가에 1억3300만 원을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농지 소유면적과 경작면적이 50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그중 벼 경작면적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농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 '돈 버는 농업'이라는 군정 목표를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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