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배치 섬마을 주민 위한 긴급 대응 선박 운영 시작
완도군 112한달음선 [사진=완도군] 2024.07.08 saasaa79@newspim.com |
[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경찰이 미배치된 섬마을 주민을 위한 '112한달음선'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112한달음선'은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작은 섬에서 민간 선박을 통해 치안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민간인 선박 소유자들이 대원이 되어 경찰관 출동을 돕고 초동 조치를 지원한다.
완도 경찰서는 총 26척의 민간 선박을 활용해 범죄나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이번 도입은 완도군의 54개 유인도서 중 파출소와 치안센터가 없는 40곳의 섬마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 자치경찰은 민·관·경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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