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선보인 고흥 우주과학열차 특별여행상품이 큰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운영된 '고흥 우주과학열차'는 임시여행상품임에도 조기 마감되는 등 학생들과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정기 여행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우주로 한 발짝 더 '고흥 우주과학열차 2nd' 인기몰이 [사진=고흥군] 2024.07.05 ojg2340@newspim.com |
우주과학열차 탑승객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으로 나로우주센터의 우주과학관뿐만 아니라 발사대와 발사통제동, 발사체 보관동, 레이더동 등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비공개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관련 시설물들을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볼 수 있어 과학 꿈나무들이 우주로 내딛는 첫발이 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야경 명소 녹동항과 리조트 인피니티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과 고흥군의 로컬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체험,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만 구성돼 있다는 기존 참가자들의 평이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타이틀에 걸맞은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우주 테마를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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