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코파2024] 메시, 승부차기 실축…아르헨티나 진땀 4강행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3:50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3:50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허벅지 부상 중인 리오넬 메시가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한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에콰도르에 진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휴스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5일 에콰도르와 코파아메리카 8강전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가 실축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항상 1번 키커를 맡고 있다. 2024.07.05 zangpabo@newspim.com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2015년부터 이 대회 5회 연속 4강에 진입했다. 대회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동률인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와 최다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10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5득점 무실점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칠레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허벅지 불편함을 호소하며 30일 페루와 3차전에 결장했던 메시가 나왔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에야 메시가 올린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백 헤더로 연결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휴스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르헨티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번)가 5일 코파아메리카 에콰도르와 8강전에서 전반 35분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넣고 있다.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감각적인 백 헤더로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다. 2024.07.05 zangpabo@newspim.com

에콰도르는 후반 15분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데폴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지만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존 예보아의 크로스를 케빈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넣어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붙박이 첫 번째 키커인 메시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지만 에콰도르는 1, 2번 키커가 연속으로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