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라스로마이신 등 본격적인 동물완제의약품 생산 시작
글로벌 시장 진출 통한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 전략 펼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 기업 아미코젠의 자회사 아미코젠 (중국)생물유한공사(아미코젠차이나)는 툴라스로마이신 API 및 완제 생산 신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신규 동물의약품 완제공장은 무균분말 주사제, 비사후멸균 대용량 주사제, 비사후멸균 및 사후멸균 소용량 주사제, 사후멸균 대용량 비정맥 주사제, 사후멸균 유방주입제 및 자궁주입제, 경구용액제, 소독제, 동결건조 원료의약품 등의 생산라인들과 공조, 용수 등과 같은 유틸리티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균분말 주사제 연간 생산 능력은 2억 개, 주사제 연간 생산 능력은 6000만 병이다. 연간 원료 공급량은 1500톤에 달하며, 국내외 유명 동물의약품회사에 수출되고 있다.
신축 툴라스로마이신 원료 공장. [사진=아미코젠] |
아미코젠차이나의 동물용 항생제 완제사업부 총책임자는 "회사가 최근 툴라스로마이신 API 및 완제를 위한 세계 최고의 생산공장을 구축해 연간 60톤의 툴라스로마이신 API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중국농업부의 신GMP 인증을 통과했으며 본생산에 돌입했다"며, "새로운 유형의 동물의약품으로서의 툴라스로마이신은 독특한 항균 및 항염증 효능을 가지며 돼지, 소, 양 등 다양한 가축 사육 분야에서 광범위한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미코젠차이나는 툴라스로마이신API 및 완제에 대한 깊은 연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툴라스로마이신 완제품인 "Cilaian"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새로운 공장에서의 본생산은 툴라스로마이신 사업영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 첨단 하이테크파크에 188,851m2 (57,127평) 규모로 2007년 설립됐으며 원료의약품, 동물의약품 완제, 의약물질 정제용 레진 및 제약용 특수효소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시장의 수요와 산업 발전의 추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 확대와 제품 품질 향상을 통해 중국외 동물의약품 분야 중 특정 항균 및 항염 제품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아미코젠차이나는 중국 내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회사는 재무 안전성, 우수한 연구 개발 능력과 체계화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세팔로스포린계와 신규 마크로라이드계, 해열진통제, 구충제, 소독제, 애완동물 의약품 등의 제품라인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툴라스로마이신, 가미스로마이신, 세프록심, 틸디피록심, 세프포독심, 프록세틸 등 동물의약품 신약 승인을 획득했으며, 50여 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