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유럽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유럽시장 개척단에는 조창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김홍수 금남농협장, 김구영 하동축협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참여했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지난달 25일 영국에서 세인즈버리와 테스코 등 현지 대형마트에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7.01 |
유럽시장 개척단은 지난달 25일 영국에서 세인즈버리와 테스코 등 현지 대형마트를 방문해 신규 유망 수출 품목을 발굴하기 위한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6일에는 영국 최대의 아시안 푸드 마트인 H-Mart 뉴몰던점과 Oseyo 소호점, 배터시 파워스테이션 매장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하동 농특산물 굿즈 나눔 행사와 섬진강 쌀, 김, 맛밤 등의 시식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K-푸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같은날 영국 H-Mart와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하동 농특산물의 20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맺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국 시장에서의 판촉 활동 및 공동 마케팅, 물류 지원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하동 농특산물의 영국 시장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H-Mart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동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28일에는 헝가리 물류 매출 2위를 달성한 대형 물류업체 (주)하나로TNS 헝가리법인을 방문해 신규시장인 동유럽 진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하동 농특산물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헝가리를 거점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물류 거점 활용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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